[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배우 이준혁이 KBS 2TV 수목 드라마 '적도의 남자' '장일' 역 임시완의 바통을 이어 강렬하게 첫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준혁은 이날 지난 28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 제3화에서 자신의 죽마고우인 친구 선우가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러 가는 것을 막으려다 실패하자 결국 이성을 잃고 각목으로 머리를 내려치며 바닷가에 떠밀고 만다.
선우가 죽은 줄로만 알고 서울로 올라가 불안에 떨고 있던 장일은 또 다른 친구 금줄로부터 선우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해 한다.
결국 선우(엄태웅 분)의 상태를 확인하러 온 장일(이준혁 분)은 기억을 상실하고 시력까지 잃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쳐 가는 선우(엄태웅 분)와 맞닥뜨리게 된다.
하지만, 이준혁은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고도 침착한 평정심으로 슬픔과 죄책감, 떨려오는 두려움을 숨죽인 채 감추고 지나치며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열연을 펼친다.
이를 본 시청자들 역시 "감정을 절제한 체 엄태웅을 외면하는 이준혁의 연기 정말 소름 끼쳤다", "아역에 이어 역시 성인 버전도 환상적", "강렬한 눈빛 연기와 조각 같은 카리스마 이준혁의 명품 연기 빛났다"등 이준혁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성인 버전으로 바통을 이어받은 이준혁 역시 "훌륭한 아역배우 분들의 바통을 받아 부담도 되는 반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전개될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처럼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빛나는 투혼으로 남자들도 반할만한 정통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 바란다" 는 당부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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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준혁 ⓒ K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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