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킥3 결말 ⓒ MBC 방송 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종영을 앞둔 '하이킥 3의' 결말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 3')는 오는 30일 종영을 앞두고 결말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에 이미 방송된 장면들과, 연출을 맡은 김병욱 PD의 전작들을 고려할 때 새드엔딩으로 끝날 것이라는 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3'에서는 미국으로 떠난 박하선, 르완다로 떠난 윤계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하선은 미국에 있는 어머니 암수술 경과가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고 미국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연인인 지석과 하선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지만, 하선은 아버지로부터 미국에서 함께 살 것을 제안받은 상황을 지석에게는 숨긴 채 떠났다. 이에 두 사람이 이대로 이별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윤계상 역시 르완다 의료봉사를 떠났다. 문제는 르완다에 반군 폭동이 일어난 것. 반대하는 가족들에게 계획 유보를 알렸으나 새벽 자고 있던 누나 윤유선에게 "나 오늘 출국한다"고 선언했다. 유선은 눈물로 계상을 잡았으나 그는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르완다로 떠났다.
이 같은 하선과 계상의 모습은 '하이킥 3'가 이대로 새드엔딩을 맞이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특히 김병욱 PD의 전작들인 '하이킥 시리즈'가 줄줄이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려 시청자들의 불안함은 더 큰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하이킥 3만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PD님 이번엔 죽이지 마세요", "시간이 멈추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반응을 보이며 새드엔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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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