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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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조작' 박현준-김성현, 각각 징역 6월과 10월 구형

기사입력 2012.03.28 21:51 / 기사수정 2012.03.28 22:1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계를 강타했던 경기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기소된 전 LG 트윈스 소속 투수 박현준(26)에 대해 검찰이 징역 6월에 추징금 500만원, 김성현(23)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추징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28일 대구지법 형사3단독 심리로 열린 김성현-박현준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프로스포츠의 공정성을 해치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현준과 김성현은 지난 시즌 프로야구에서 첫 이닝 볼넷, 혹은 첫 볼넷 등의 항목으로 경기조작에 가담, 2~3차례 경기를 조작하고 브로커로부터 사례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프로배구 경기조작에 가담한 몇몇 선수에게도 징역이 구형됐다. 전 KEPCO 소속 리베로 염모 (30)씨에게는 징역 3년에 추징금 6,155만원, 김모(32)씨에게는 2년에 3600만원을 구형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8일 열린다.

[사진=비내린 잠실 구장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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