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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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넝굴당' 특별출연 "누굴 돼지로 아나"

기사입력 2012.03.28 19:09 / 기사수정 2012.03.28 20:4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특별출연한다.

김준현은 오는 4월 1일 방송될 '넝쿨째 굴러온 당신' 12회에서 까칠한 예능국 PD 역할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준현은 극중 추억의 가수들이 경연하는 음악프로그램 '나만 가수다'의 연출로, 왕년의 인기가수 윤빈(김원준 분)이 '나만 가수다'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에 방송국 주변을 서성거리다 햄버거를 먹고 있는 김준현을 만나게 되는 장면에 등장한다.

윤빈이 김준현에게 다가가 친한 척을 하지만, 오히려 김준현은 윤빈을 향해 "누굴 돼지로 아나"라고 호통을 치는 등 짧은 분량이지만, 임펙트 있는 연기로 드라마 속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KBS 드라마국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준현은 이른 아침 큰 햄버거를 두 개씩이나 먹으면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연기 투혼을 펼쳤다. 보는 스태프들이 안쓰러워하자 "아침에 햄버거도 잘 먹고 자장면도 잘 먹는다"고 농담을 던져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특별 출연을 통해 정극 연기에 첫 도전한 김준현은 "연기가 쉬운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촬영은 개그와 달리 관객들의 반응도 느낄 수 없어서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원준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 너무나 좋아하던 가수다. 그런 분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신기하고 꿈만 같았다"며 감격에 찬 소감을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준현 ⓒ 로고스 필름]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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