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류시원이 13번째 일본 싱글앨범 발매에 맞춰 앨범 발매 이벤트와 팬 미팅을 개최했다.
류시원은 지난 24일 토요일 일본 오사카 남항 'ATC(아시아 태평양 무역센터)'에서 13번째 싱글앨범 '우리 만난 그 자리에'와 LIVE DVD '~NEGAI~ Ryu Siwon LIVE TOUR 2011'의 발매를 기념하여 3천여 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성공리에 이벤트를 개최했다.
류시원은 일본 활동 9년째를 맞이하여 21일 발매한 올해 첫 싱글 앨범이 오리콘 데일리 차트 6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일본 데뷔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가 아닌 앨범 발매 이벤트로는 처음으로 오사카에서 진행됐으며 간사이 지역의 팬뿐만 아니라 규슈를 포함해 인근 지역의 팬들이 일찍부터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이벤트에서 류시원은 이번 싱글앨범 타이틀곡 '우리 만난 그 자리에'의 제작 에피소드에 대해 자신과 특별히 가까웠던 고 박용하의 죽음을 계기로 가사를 쓰게 된 이야기와 그 의미, 괴로운 기억 등을 팬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팬들은 진지하게 듣고 감동했으며 눈물을 흘리는 팬도 있었다.
또한, 5월 7일부터 채널A를 통해 방송되는 새로운 드라마 '굿바이 마눌'의 주연으로 결정된 것을 알리며, "일본에서는 주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본업인 연기자 류시원으로 건재한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해 이벤트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토크 완료 후 마지막 순서로는 회장에 모인 많은 팬 중에 200명을 추첨하여 악수회를 진행한 것을 끝으로 이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앨범 발매 이벤트를 마친 류시원은 '오사카 NHK홀'에서 자신의 일본 팬클럽 중 추첨으로 선정된 2,000명과 함께 무료 팬 미팅을 진행하며 총 5,000여 명의 팬들과 하루를 함께했다.
애당초 류시원 일본 팬클럽의 오사카 팬 미팅은 작년 이맘때 예정되어 있었으나 큰 지진피해를 입은 당시 일본 내 사정을 생각하여 미뤄졌었다. 하지만, 앨범 발매 이벤트로 오사카를 찾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 미팅을 진행하여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팬 미팅에서는 최근 발표 곡들을 선보이는 미니콘서트와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여 2시간여 동안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류시원은 팬 미팅에서 "2012년에는 배우에 가수, 그리고 레이서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열심히 활동하고, 다시 가을에 앨범, 전국 투어로 일본에서 적극적인 활동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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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류시원 앨범발매 이벤트, 팬 미팅 사진 ⓒ 알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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