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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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전설의 DJ들 설전, 김기덕 "마다나" vs 김광한 "마돈나"

기사입력 2012.03.27 00:0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전설의 팝송 DJ 김기덕과 김광한이 마돈나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26일 방송된 MBC <놀러와>는 추억의 DJ들이 총출동한 '전설의 라디오 스타' 스페셜로 꾸며졌다.

방송사 최초로 한 자리에 모인 MBC의 김기덕과 KBS의 김광한은 당대 최고의 라디오 DJ답게 불꽃 튀는 라이벌 대결 구도를 보였다.

특히 팝가수 마돈나를 놓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김기덕이 마돈나의 원음을 살려 "마다나"라고 말하자, 김광한은 발끈하며 "나는 마돈나라고 한다"고 김기덕과 다른 입장을 취했다.

김광한은 "원음도 중요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의거해 마돈나가 맞다. 또 원음보다 전달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기덕은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말한다"며 "휘트니 휴스턴을 윗니 휴스턴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어도 원음을 살리는 게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김기덕, 김광한, 김태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김기덕, 김광한 ⓒ MBC <놀러와>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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