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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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훈 9회 2사 후 역전 스리런…넥센, SK에 승리

기사입력 2012.03.24 16:07 / 기사수정 2012.03.24 16:07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넥센이 지석훈의 극적인 스리런 홈런으로 SK에 역전승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24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초 지석훈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3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넥센의 분위기였다. 넥센은 1회초 김민우의 안타와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만들어낸 1사 2루 찬스에서 이택근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넥센은 2회 무사에서 강정호와 송지만의 백투백홈런으로 3-0으로 앞서나갔다. 넥센은 4회에도 오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SK는 5회 넥센의 두번째 투수 심수창을 상대로 최윤석의 안타와 정근우의 몸에 맞는볼 박재상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한점을 만회했고 이어 이호준의 안타로 2점을 더 뽑아냈다. 이어 6회에서도 홍명찬, 박재상, 안정광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4-6으로 뒤지고 있던 넥센은 8회 호투하던 SK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오재일이 2루타를 터트리며 1점을 만회했다.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던 넥센은 결국 9회 조중근과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의 상황에서 지석훈이 극적인 3점홈런을 뽑아내며 8-6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이날 3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타선에서 집중력을 과시했다. 넥센 선발 강윤구는 4이닝 3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세번째 투수 장효훈은 1 2/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SK 유망주 박종훈도 4이닝 3안타 1실점 3삼진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지석훈 ⓒ 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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