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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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대한항공 챔프전 올라오면 더욱 철저히 준비"

기사입력 2012.03.23 12:17 / 기사수정 2012.03.23 18: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의도, 조영준 기자] 지난 2년동안 삼성화재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가빈 슈미트가 3번째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가빈을 비롯한 포스트시즌 진출 팀 외국인 선수들은 23일, 여의도 63빌딩컨벤션센터 파인룸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외국인 선수들은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했을 때, 어떤 세리머니를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가빈은 "첫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해에는 우승을 한 뒤, 팬들에게 유니폼을 벗어 던져줬다"며, "배구 프로그램에 나와 선보인 춤이 있었다. 그 춤을 출 것 같은데 그 때 기분에 따라 세리머니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1승5패를 기록하며 열세를 보였다.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은 가빈은 "아직 어느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올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대한항공이 올라온다면 서브와 리시브 등을 보강해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또, 가빈은 "대한항공은 공격과 수비가 모두 좋은 팀"이라고 덧붙었다. 삼성화재는 시즌 내내 독주를 펼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독 대한항공에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의 '주포'인 마틴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컨디션은 최고조로 오르고 있다. 경기를 치르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 가빈 슈미트 (C) KOVO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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