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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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유창식 완벽투' 한화, 두산에 4-1 승

기사입력 2012.03.22 17:2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2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2회 터진 최승환의 결승 솔로포와 류현진, 유창식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4-1로 제압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2회말 2사 후 전날 경기에서 추격의 투런 홈런을 기록했던 최승환이 상대 선발로 나선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2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10M짜리 솔로 홈런을 기록, 선취득점에 성공했고 이는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한화는 3회말 공격에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이여상과 양성우의 연속 안타에 이은 한상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부상에서 돌아온 장성호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3-0,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4회말에도 고동진-최승환-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 4-0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두산은 5회초 양의지의 선두타자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에 실패,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유창식이 3이닝 동안 40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에 무려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완벽투를 선보였다. 마무리로 나선 송신영도 안타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홈런을 기록한 최승환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 '스나이퍼' 장성호가 1안타 2타점, '루키' 하주석이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1홈런 포함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니퍼트에 이어 나온 진야곱, 고창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마무리투수 스캇 프록터는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타선에서는 홈런을 기록한 양의지를 비롯해 최주환, 오재원, 국해성이 각각 1안타씩을 기록했다.



[사진=류현진, 유창식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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