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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그라나다에 승리…레알과 5점 차

기사입력 2012.03.21 06:51 / 기사수정 2012.03.21 06: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은 FC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를 꺾고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그라나다와 홈경기서 3골 1도움을 올린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3골을 기록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통산 234골을 터뜨려 팀 역사상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승리로 리그 6연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20승6무2패(승점 66)를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바르셀로나의 출발은 가벼웠다. 전반 4분 사비 에르난데스가 문전서 메시가 떨어뜨려 준 헤딩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전반 17분 메시가 이삭 쿠엔카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뽑아냈고 2-0으로 점수 차를 벌려 쉬운 승리를 예상케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는 2골을 내리 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후반 10분 디에고 마인스에 헤딩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5분 뒤 다니엘 알베스가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2골을 내주며 무승부 위기에 빠진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끈 것은 바로 메시였다. 후반 22분 알베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절묘한 칩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고 후반 37분 크리스티안 테요의 추가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메시는 후반 41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 전까지 통산 231골로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득점 기록까지 1골이 부족했던 메시는 3골을 뽑아내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통산 234골을 기록한 메시는 매 경기 득점할 때마다 새 역사를 쓰게 됐다. 또한, 리그 34호 골을 넣은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골,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랐다.

승리를 눈앞에 둔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알베스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내줘 한 점 더 실점했으나 남은 시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5-3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메시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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