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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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올 시즌 첫 홈런포 가동…타율 .385

기사입력 2012.03.20 10:2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타격의 달인' 이치로 스즈키(39,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피오리아스타디움서 열린 시카고 커브스(이하 커브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치로의 1안타는 홈런이었다. 이로써 이치로는 시범경기 8경기에서 3할 8푼 5리의 타율을 기록, 3번 타자로서의 성공을 기대케 했다.

이치로는 0-7로 뒤진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 상대 투수 트래비스 우드의 3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이후 세 타석에서 모두 뜬공으로 물러난 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날 시애틀 선발로 나선 제이슨 바르가스는 0.2이닝 동안 8피안타 7실점을 기록, 최악의 피칭을 보였지만 타자들이 동점을 만든 덕분에 패전투수는 면했다.

커브스 선발 우드도 2이닝 3피홈런 포함 7실점의 부진투를 보였지만 이어 등판한 제이 잭슨의 4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비롯, 제임스 러셀과 트레버 밀러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커브스가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2-7로 승리했다.

[사진=이치로 스즈키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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