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야구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9일 밤 11시 방송되는 KBS N Sports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나야결)'에서는 두산 내야수 고영민의 아들 태원이의 특별한 돌잔치 현장이 공개된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2년 간의 동거 후에야 결혼식을 올릴 수 밖에 없었던 고영민-서혜연 부부, 덕분에 지난 2010년 태어난 아들 태원이의 돌잔치 또한 미뤄질 수 밖에 없었다.
이날 방송에선 고영민의 아들 태원이의 늦은 돌잔치가 펼쳐진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행사지만 많은 하객들이 축하를 위해 자리를 찾았다. 특히 두산의 코칭스태프와 주장 임재철을 비롯해 김선우, 김동주, 최준석, '도루왕' 오재원까지 총출동, 눈길을 끌 전망이다.
임재철은 “아이가 뛰어다닐 나이에 돌잔치를 하면 어떡하냐”며 입담을 과시하고, 김선우는 두 아이의 아빠로써 고영민에게 온갖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영원한 두산맨' 김동주의 등장이다. 같은 내야수 출신임에도 김동주는 “고영민이랑 별로 안 친하다. 아기가 아빠만 안 닮으면 좋겠다”라며 짓궂은 농담으로 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로 돌잡이다. 돈이나 야구공을 잡을 것이라는 주변의 예측과 달리 의외의 물건을 잡은 것이다. “아빠 닮아서 돈을 집을 것 같다”라고 말한 라이벌 오재원의 예측이 무너져버린 순간이었다.
고영민 부부의 돌잔치 에피소드는 19일 밤 11시, KBS N Sports '나야결' 10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고영민과 아들 태원이 ⓒ KBS N 스포츠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