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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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토레스 "골 넣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어왔어"

기사입력 2012.03.19 10:03 / 기사수정 2012.03.19 11:04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25경기 만에 골 맛을 본 페르난도 토레스(첼시)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털어놨다.

첼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2부)와의 '2011/12 잉글리시 FA컵' 8강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토레스는 모처럼 2골을 폭발시키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후반 22분 하울 메이렐레스의 크로스를 받아 골로 연결한 토레스는 후반 30분에도 헤딩골을 추가했다.

토레스는 지난해 10월 20일 겡크와의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이후 무려 5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토레스는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골이 필요했다. 골을 넣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어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토레스는 골 가뭄이 길어지자 점점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으며 2선으로 내려와 동료에게 볼을 공급하는 역할에 치중했다. 분명히 경기력 부분에 있어서는 향상될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공격수로서 골을 책임져주지 못한다는 비판에 시달려왔고 900억 원이라는 몸값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그러나 토레스는 "공격수라는 위치가 골을 넣어야 하는 자리이다 보니 만약 골을 넣지 못할 경우 사람들은 경기력에 대해 나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았고 난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의 신뢰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사진 = 페르난도 토레스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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