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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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유' 정다은 이다솜의 치명적 유혹, '용감한 형제 사로잡았다'

기사입력 2012.03.19 09:5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JTBC의 '메이드 인 유'에서 용감한 형제를 사로잡았던 아이돌 후보는 정다은과 이다솜으로 밝혀졌다.

'90년대 댄스곡을 재창조하라' 미션무대에서 도발적인 눈빛과 율동으로 아이돌 마스터 용감한 형제의 눈 둘 곳을 모르게 했던 주인공들이 18일 방송에서 마침내 정다은과 이다솜으로 드러난 것.

이유정 심연석조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 엄정화의 곡 '초대'를 소화한 정다은과 이다솜은 원곡의 느낌을 우아하게 살려내면서도 섹시한 안무로 고혹적인 매력을 뿜어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들도 하나 같이 치명적 유혹이라도 불러도 좋을 댄스곡의 재창조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용감한 형제는 "정다은의 눈빛이 살아있는 게 너무 좋아서 쳐다보기 어려울 정도였다"는 찬사를 보내 눈길을 모았다. 용감한 형제가 정다은 이다솜조한테 눈을 떼지 못하자 아이돌 마스터 자격으로 함께 심사를 보았던 클론의 구준엽은 '용감한 형제의 입이 귀에 걸렸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미션무대에서도 용감한 형제는 '메이드 인 유'의 참가자들에게 직설적으로 뼈아픈 지적을 마다하지 않아 시청자까지 긴장시키는 독설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용감한 형제의 '원색적인 평가'에 희비 엇갈려

이날 무대는 용감한 형제의 평가에 따라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그간 '메이드 인 유'의 기대주로 꼽혀온 김민승과 김준연이 '노래와 안무가 모두 불안했다'는 용감한 형제의 지적에 울상을 지었는가 하면 역시 춤과 노래에서 상당한 기량을 과시해온 이향숙 김혜린 송하예 조도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들고 무대에 올랐으나 용감한 형제의 혹평에 눈물을 쏟아야 했다.

특히 '메이드 인 유'에서 일찍부터 '댄스의 여왕'으로 불렸던 김혜린과 '지하철 노래녀'로 불리는 다크호스 이향숙도 이날만큼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아쉬운 무대였다'는 평가에 고개를 떨궈 안타까움을 샀다. 그런가 하면 이민혁 박세혁과 함께 무대에 올라 DJ DOC의 'Run To You'를 불렀던 정유희는 정다은 이다솜 조만큼이나 '눈빛과 표정이 살아있다'는 용감한 형제의 호평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90년대 댄스곡을 재창조하라' 미션무대에서는 클론의 구준엽 룰라의 고영욱 DJ DOC 김창렬 등이 아이돌 마스터 자격으로 참가자들을 직접 지도해 눈길을 모았다.

고근호 끝내 탈락 아쉬움 사

한편 이날 무대에서는 경연에 앞서 발표된 고근호 박세혁 류진아 등 3명의 탈락자 후보 가운데 고근호가 최종 탈락자로 고배를 들어야 했다. 한 달 이상 함께 생활했던 동료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던 고근호는 '진로를 바꿔 연기자의 길을 가며 취미로 밴드를 해보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내주에 있을 '하모니 미션' 무대에서도 오늘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시청자 온라인투표와 문자투표로 결정된 탈락자 후보군이 발표되고, 뒤 어어 벌어지는 '하모니 미션' 뒤 최종 탈락자 1~2명이 공개된다.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에 공개되는 '메이드 인 유', '하모니 미션' 무대는 조를 이루게 되는 팀원들 간의 호흡을 맞추는 무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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