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일본인 빅리거' 와다 쓰요시(3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ML 첫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와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챔피언스타디움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회부터 등판, 2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 3탈삼진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와다는 6회말 크리스 페트리니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빅리그 데뷔 첫 이닝에서 마틴 프라도-브라이언 맥칸-댄 어글라를 삼진 2개와 땅볼 1개로 돌려세우며 성공적 데뷔를 알렸다.
하지만 7회말은 아쉬웠다. 선두 타자 조이 터도슬라비치에게 2루타를 허용한 와다는 이후 폭투에 이은 땅볼로 1실점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타일러 패스터니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본인의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양 팀 선발투수들은 호투를 펼쳤다. 볼티모어 선발 제이슨 하멜은 4.2이닝 5탈삼진 4피안타 1실점,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와다 쓰요시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