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한 달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마인츠와 홈경기에서 전반 43분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전반 43분 아크서클 정면에서 토어스텐 외를이 오른쪽으로 밀어준 공을 키핑한 뒤 재빨리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으며 시즌 2호골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6분 마인츠의 사미 알라귀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43분 구자철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 기세를 몰아 후반 6분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6분 랑캄프가 아크 오른쪽에서 연결된 악셀 벨링하우젠의 왼발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했다.
후반 37분 수비수 데로엑과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구자철은 교체될 때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최근 2승 2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 11무 10패(승점 26)로 리그 15위를 유지했다.
[사진 = 구자철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