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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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흥행, 10구단 창단에도 호재

기사입력 2012.03.18 11:34 / 기사수정 2012.03.18 11:34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시범경기부터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는 10구단 창단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개막한 17일 잠실구장, 문학구장, 사직구장에는 4384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종전 34101명(2008년)을 뛰어넘는 최다관중이다. 시범경기 첫날 구름관중에는 큰 의미가 있다. 몇몇 악재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반증했고 또한 기업들의 10구단 창단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10구단 창단은 한국프로야구가 올 해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이다. 2013시즌부터 NC 다이노스가 1군에 승격하게 되는데 그전에 10구단 창단을 마무리짓지 못한다면 프로야구 전체일정은 물론 흥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10구단 창단을 위한 주변 환경은 매우 좋은편이다. 수원과 전북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고 프로야구의 홍보효과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게다가 관중수입과 용품수입, 중계권수입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전처럼 큰 부담없이도 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물론 프로야구단 창단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할 내용도 많고 기업 내부와 주주들의 동의도 얻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야구 열기라면 올 해 10구단 창단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문학경기장(2011) ⓒ 엑스포츠뉴스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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