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올 시즌부터 새롭게 '삼성맨'이 된 미치 탈보트가 국내 첫 등판에서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였다.
탈보트는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탈보트는 1회말 수비에서 2피안타 1볼넷을 묶어 1점을 내주면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회와 3회를 안타 1개만 허용하며 깔끔하게 처리한 탈보트는 4회 오지환과 김태군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탈보트는 5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임진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진우가 이병규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3루 주자가 홈인, 탈보트의 자책점은 총 3점이 됐다.
한편 삼성은 6회초 현재 '국민 타자' 이승엽의 투런 홈런 등 8안타 6득점하며 6-3, 3점차로 앞서 있다.
[사진=미치 탈보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