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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金' 김지희, 넵스와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2.03.16 09:5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슈퍼루키'로 불리는 김지희(18)가 15일, 주방가구 전문기업인 넵스와 2년간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김지희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자동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확보했다. 작년 전국체전 개인 단체 금메달을 휩쓸며 화려하게 프로전향을 선언하였다.

초등학교 첫 상비군 선발을 시작으로 중학교 때 이미 대표팀으로 발탁이 되었던 선재귀재(仙才鬼才)를 지닌 김지희는 올 시즌 가장 유력한 KLPGA 신인왕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넵스의 정해상 대표는 "김지희 선수는 이미 아마추어 시절 다수의 우승 경험과 각종 국제무대의 경험을 갖고 있는 최고의 엘리트 선수이다. 실력과 더불어 깔끔하고 여성스런 이미지도 겸비하고 있어 넵스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 적극 영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국내무대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통하는 대형스타로 키워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포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지희는 "평소 예술적인 부분이 강조된 Nefs Masterpiece 대회가 너무나 인상 깊었고 실력과 미모를 갖춘 선배님들이 많은 구단으로 유명한 넵스의 소속 선수로 활동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넵스 측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올시즌 프로무대 첫 우승과 신인왕까지 노려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넵스는 기존 양수진(21), 김자영(21), 이현주(24)에 이어 작년 12월 배경은(27), 김해림(23), 김수연(18)을 후원해왔으며,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김지희(18)를 추가로 영입함에 따라, 2012 KLPGA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넵스의 든든한 지원으로 2012 프로데뷔 첫대회 출전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김지희 선수의 올시즌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사진 = 김지희 (C) 넵스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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