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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 "첼시에 남고 싶다" 이적설 일축

기사입력 2012.03.15 11:4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첼시의 기둥인 디디에 드로그바(34)가 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남겼다.

드로그바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팸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나폴리(이탈리아)를 4-1로 완파했다. 첼시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5-4로 나폴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디디에 드로그바는 '까날 플러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오늘 경기가 첼시에서 치르는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와 첼시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첼시에서의 모험이 지속되기를 원한다"고 잔류 의사를 밝혔다.

또, 드로그바는 "나는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자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순간이 지속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드로그바는 올 여름이 되면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끝나가지만 아직도 재계약을 맺지 않아 올 시즌을 끝으로 드로그바가 첼시를 떠나는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잉글랜드와 유럽은 물론, 중국, 미국 팀들이 드로그바의 영입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드로그바는 팀 잔류 의사 의지를 표명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첼시는 나폴리를 꺾고 8강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에서 살아남았다.

[사진 = 디디에 드로그바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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