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에서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스타디움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율은 종전 3할 5푼 2리에서 3할 3푼 3리(21타수 7안타)로 다소 낮아졌다.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맷 케인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1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안타의 값어치를 더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삼진, 1루 땅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더 이상의 안타는 추가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데릭 로우는 4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마무리투수로 나선 스캇 반스는 3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올 시즌 가능성을 내비쳤다. 타선에서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4타수 3안타로 돋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선발 맷 케인이 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버스터 포지가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린 것이 위안거리였다.
한편 양 팀은 이날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