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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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컴 4이닝 1실점' SF, KC에 2-1 승

기사입력 2012.03.13 10:1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사이영상 투수' 팀 린스컴(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지난 시범경기 부진을 털어내는 호투를 선보였다.

린스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스타디움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이닝을 4탈삼진 2볼넷 1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경기에서 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린스컴은 지난 경기 부진을 털어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린스컴은 포심, 투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질을 시험했다. 기록된 직구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49km/h)이었다.

린스컴은 3회까지 볼넷 1개만을 허용하며 완벽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4회말  첫 타자 제러드 다이슨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포수 실책이 겹치며 무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땅볼 때 1점을 내줬다. 에릭 호스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빠른 견제로 주자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긴 린스컴은 알렉스 고든을 삼진 처리,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린스컴은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 1승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지난 2경기 성적은 4이닝 6실점이었지만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대폭 낮췄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2회 터진 코너 길라스피의 결승 솔로홈런과 린스컴의 호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사진=팀 린스컴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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