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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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제라드 "선수들, 팀 성적에 책임감 느껴야 한다"

기사입력 2012.03.13 09:40 / 기사수정 2012.03.13 10: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31)가 최근 소속 팀의 부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리버풀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전에 이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리버풀이 3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4위인 아스날과의 승점차는 무려 10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라는 목표를 세운 리버풀은 점점 꿈에서 멀어지고 있다.

제라드는 12일 영국의 지방지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 선수들은 팀 순위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지금보다 더욱 꾸준한 경기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라드는 리버풀 팬들의 실망감이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부분에 대해 제라드는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리버풀의 4위권 진입은 매우 위태로운 상태다. 그러나 제라드는 "넘어야할 산이 있어도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 시즌 종료까지 가능한 많은 승리를 얻기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4강 진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리버풀은 오는 14일과 19일, 각각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에버튼과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사진 = 제라드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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