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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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라싱 꺾고 4연승…메시 시즌 50골

기사입력 2012.03.12 03:55 / 기사수정 2012.03.12 03: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번에는 2골이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바르셀로나가 라싱 산탄데르를 꺾었다. 2골을 추가한 메시는 시즌 50호골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탄데르에 위치한 엘 사르디네로 경기장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라싱과 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0분 페널티킥골까지 성공시켜 홀로 2골을 뽑아냈다.

리그 4연승을 내달린 바르셀로나는 18승6무2패(승점 60)를 기록하며 전날 승리한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 격차를 10점으로 유지했다.

지난 8일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레버쿠젠에 5골을 몰아치며 챔피언스리그 새 역사를 쓴 메시의 발끝은 오늘도 멈추지 않았다.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라싱을 몰아붙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슈팅을 시작으로 라싱의 골문을 두드린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잇달아 슈팅하며 라싱을 위협했다. 그러나 메시와 파브레가스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이니에스타의 절묘한 슈팅은 골대 상단을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된 공격에도 굳게 닫혀있던 라싱의 골문은 전반 29분 메시에 의해 열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파브레가스가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메시가 몸을 날려 발을 갖다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메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파브레가스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라싱의 수비수 알바로에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메시가 키커로 나서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2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30번째 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골,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2골로 줄였다. 또한, 메시는 이날 2골로 시즌 50골 고지를 밟으며 2시즌 연속 50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사진 = 메시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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