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간판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최고 권위의 대회인 배드민턴 전영오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용대-정재성(세계랭킹 2위) 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16강전에서 크리스 애드콕-앤드류 엘리스(잉글랜드) 조를 2-0(21-13, 21-15)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이용대-정재성 조는 2세트에서 11-11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1-15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여자 단식의 성지현(한국체대)은 인타논 래찬콕(태국)을 상대로 2-1(17-21 24-22 21-15)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인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 조는 16강에서 산드라 마르넬로-브리깃 미첼스(독일) 조에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장예나(김천시청)-염혜원(한국체대) 조도 마에다 미유키-수에스나 사토코(일본) 조를 2-0(22-20 21-18)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단식의 '백전노장' 이현일(요넥스)은 16강 전에서 마르크 츠비블러(독일)를 2-0(21-17 21-6)으로 완파하고 8강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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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