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모두 마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47명은 9일 오후 1시55분 대한항공 KE-786편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1월19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열린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에서는 기초체력과 전술을 연마했다. 이어 지난달 23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일본 가고시마 2차 캠프에서는 10차례의 연습경기(4승5패1무)를 통해 실전 경험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전지훈련을 마친 김진욱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어가고 있어 매우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지훈련 시설과 환경이 예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 또한 선수들이 '일구일타에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라'는 내 의도를 이해한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날 귀국하는 선수단은 다음날 휴식 후 11일부터 13일까지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또한 13일 훈련 종료 후 부산으로 이동, 14일과 15일 양일간 롯데와 두 차례의 연습경기를 소화한 뒤 17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두산 베어스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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