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이효리가 방송에 권태기를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역대 MC들이 총출동한 10주년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효리는 방송을 하면서 권태기를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웃기고 싶은데 못 웃길 때"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개그맨이 아닌 가수이기 때문에 굳이 웃겨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
이에 이효리는 "SBS <패밀리가 떴다>를 할 때 재석 오빠 다음으로 내가 출연료가 많다는데 뭐라도 해야겠어서 힘들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효리와 함께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했던 유재석은 "가수가 왜 저런 것까지 하는 생각을 했다"며 "못 웃길 때 너무 자책을 한다. 그런 게 한편으로는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신동엽, 이효리, 유진, 탁재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이효리, 유재석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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