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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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8득점' 페네르바체, 리그 20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2.03.08 01:3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 여자 배구의 대들보' 김연경(24, 터키 페네르바체)이 팀의 리그 전승 행진을 도왔다.

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7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펠렉발리볼살롱서 열린 리그 5위 TED 콜레지에르(이하 TED)와의 2011~2012 터키 아로마리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13)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파죽의 20연승과 더불어 올 시즌 리그 전승 행진(20전 전승)을 이어갔다.

1세트를 25-18로 기분좋게 따낸 페네르바체는 2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2세트 9-9 상황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 유리한 고지를 점한 뒤 한층 살아난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24-22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김연경의 오픈공격득점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기세가 오른 페네르바체는 3세트 한때 17-5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끝에 25-13으로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김연경은 8득점 공격성공률 33%로 공격면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서브득점을 4개나 기록하며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데 일조했다. 수비에서도 팀내 두번째로 높은 64%의 리시브점유율을 기록했다. 김연경의 리시브 정확도는 50%였다.

페네르바체는 주장 세다 토카틀리올루가 20득점에 무려 73%의 공격성공률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류보프 소콜로바도 10득점 공격성공률 60%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에다-두이구-이펙으로 구성된 센터진도 나란히 50% 이상의 공격성공률로 활약했다. 세터 나즈 아이데미르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오는 10일 앙카라서 열리는 푸르사클라 이흐티사스전에서 리그 21연승에 도전한다.

[사진=김연경, 나즈 아이데미르 ⓒ 페네르바체 유니버셜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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