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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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요리 전문가 윤숙자 소장 "봄철 나른함은 제철 음식으로"

기사입력 2012.03.05 14:50 / 기사수정 2012.03.05 14:50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윤숙자 소장이 봄철 보양식을 소개했다.

윤숙자 소장은 5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해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상차림을 선보였다.

그는 "봄이면 몸이 나른하고 힘들다. 그럴 때 봄에 나는 재료를 이용해서 이렇게 상을 차리면 봄의 나른함도 날려주고 건강한 봄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봄철 재료로 상차림을 준비했다"고 언급하면서 직접 준비한 나물밥과 쑥국, 두릅전, 달래 냉이 무침 등을 공개했다.

이어 "이런 봄나물들이 임금님 밥상에도 올랐다면서요"라는 앵커의 질문에 "임금님 역시 제철에 나오는 재료로 수라나 상을 받았다. 왜냐면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돋아난 새싹들을 먹으면서 그 철의 정기를 받기 위해서이다"고 답했다.

또 앵커가 "임금님이 먹는 음식이 우리랑 다르지 않느냐"고 묻자 "지금 우리가 먹는 나물과 같다. 궁중 음식이라 다른 게 아니라 팔도의 좋은 재료를 올리는 것이 수라다. 우리보다는 좀 더 신선하고 최상의 재료를 쓴 것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숙자 소장은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사진 = 윤숙자 소장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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