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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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리그 30호골'…레알, 에스파뇰 대파

기사입력 2012.03.05 07:52 / 기사수정 2012.03.05 08: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을 대파하고 바르셀로나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에스파뇰과 홈경기서 골 폭격을 가하며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10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67(22승1무2패)을 기록해 전날 스포르팅 히혼을 꺾고 승점을 좁혔던 바르셀로나(승점 57)의 추격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릴레이 골의 시작은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부터 시작됐다. 지난주 기막힌 힐킥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호날두는 이번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상대 수비의 패스미스를 틈탄 레알 마드리드는 곤살로 이과인이 아크 정면서 왼쪽에 있는 호날두에 내줬고 호날두는 지체하지 않고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마무리했다. 이 골로 호날두는 리그 30호 골을 달성하며 리오넬 메시(28골)와 격차를 2골로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2번째 골은 환상적인 패스워크가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미 케디라와 호날두, 메수트 외질, 다시 케디라로 이어진 3번의 논스톱 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물었고 케디라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카카와 이과인의 호흡이 빛났다. 후반 2분 카카의 패스를 받아 이과인이 골을 터뜨렸고 후반 22분에는 카카가 이과인의 패스를 받아 4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골도 카카와 이과인이 만들어냈다. 후반 3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카카는 문전으로 땅볼 패스를 연결했고 이과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5-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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