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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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경기 중 거친 욕설 파문…"사과한다"

기사입력 2012.03.02 13:3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재미교포 미셸 위(23, 나이키골프, 한국명 위성미)가 경기 도중 욕설을 내뱉은 점에 대해 사과했다.

미국의 골프 전문사이트인 골프닷컴은 미셸 위가 지난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4라운드 경기 도중, 티 샷이 자신이 원하지 않게 빗나가자 'Fxxx'이라는 욕설을 했다. 미셸 위의 욕설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코스를 벗어나면서 다시 한번 내뱉었다.

당시 미셸 위 주변에는 함께 경기를 펼치던 크리스티나 김(미국, 한국명 김초롱)외에 대회 진행요원과 갤러리들이 있었다. 또한, 미셸 위의 경기를 지켜보던 어린이들도 있었다.

경기를 미찬 미셸 위는 "가끔 정말 화가 날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잘못한 일이었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이 대회에서 22오버파 301타로 출전 선수 60명 중, 59위에 그쳤다. 미셸 위의 명성을 생각할 때 치욕적인 성적이었다.

미셸 위는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가장 화가 많이 났던 대회"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언론은 미셸 위의 욕설과 더불어 갤러리들의 관전 태도도 지적했다. 휴대 전화를 끄라는 안내를 내보냈지만 선수들의 경기에 지장을 주는 일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미국으로 돌아간 미셸 위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더 전진하기 위해서는 괴로운 일도 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 미셸 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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