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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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한선수, 매년 발전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2.03.01 16:4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서브와 서브리시브가 잘 이뤄진 것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대한항공은 1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0)으로 완파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브, 서브리시브 모두 잘 됐다. 서브리시브가 잘 되면서 한선수의 토스 배분도 좋았다. 그래서 모든 리듬이 우리쪽으로 온 것 같다"며 승리 요인을 밝혔다.

계속되는 완승으로 삼성화재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을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이 바로 자신감이다"며 "지난 시즌에는 삼성화재와 경기하면 뭔가 불안함이 있었는데 지금 선수들은 자신 있어 한다. 좋은 효과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를 상대하는데 있어 중요한 키포인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선수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가지고 얼마나 자기팀을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팀 전체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 팀은 마틴이 해줘야 하고 삼성화재는 가빈이 잘 해줘야 한다. 하지만 우리 팀은 신장이 작기 때문에 조직력이 무너지면 쉽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세터 한선수의 활약에 대해서는 "한선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고 칭찬한 뒤 "이전보다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한다. 나랑 비교한다면 블로킹과 서브에 있어서는 나보다 더 우위다. 볼 컨트롤만 더 잘하면 될 것 같다. 좋지 않은 공을 공격수가 때리기 좋게끔 주는 것이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한선수는 고른 토스 분배로 대한항공의 '토털 배구'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신영철 감독은 "황동일이 실력이 많이 늘었다. 처음 왔을때 토스 패턴과 지금의 토스 패턴이 또 달라졌다. 남은 경기에서 상황을 봐서 다양한 선수를 투입시키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해온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신영철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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