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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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감독 "대한항공 전력, 워낙 탄탄하다"

기사입력 2012.03.01 16:3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범실 싸움에서 밀린 것과 서브리시브가 불안했던 점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0-3(22-25, 23-25, 20-25)으로 완패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빨리 마무리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범실 싸움에서 밀린 것, 서브리시브가 불안했던 점, 기회를 잡아야 할 때 공격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신치용 감독은 "그리 못하는게 없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 경기는 안 풀렸다"며 "1, 2세트의 경우 팀 공격성공률은 62~63%가 넘어갔다. 사실 그 정도면 경기를 이겨야 한다. 하지만 블로킹이 너무 안됐고 전반적으로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대한항공과 붙으면 서브리시브에 부담을 가지면서 위축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 부분 잘 보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4경기 중에 2경기를 이겨야 한다"며 "일단 1위를 확정지어놓으면 시간이 충분히 있다. 전술을 이행할 수 있는 기본이 항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빨리 팀을 정비해서 1위를 확정짓고 챔프전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치용 감독은 "대한항공이 전력이 워낙 탄탄하다"며 "사실 우리 팀이 제일 안 되는 부분이 유광우-가빈의 공격 템포다. 가빈이 100% 힘을 실어서 때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야 한다. 다행히 박철우의 서브리시브는 많이 안정이 됐다. 유광우만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 1위 결정이라든지 챔프전에서 대한항공을 상대하는데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신치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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