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의 주포 다니엘 스터리지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두 빅클럽이 스터리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바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다.
올 시즌 부진한 첼시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하고 있는 스터리지는 리그에서만 9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중용에도 스터리지는 중앙이 아닌 측면 공격수로 뛰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 불화설이 일기도 했다.
두 시즌 연속 리그에서만 두 자리 수 가깝게 득점포를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스터리지의 미래가 안갯속에 빠짐에 따라 많은 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친정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 등 다양한 클럽들이 스터리지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도 스터리지를 놓고 이적시장에서 라이벌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다. 두 팀은 다음 시즌 나란히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어 실력과 미래가 검증된 스터리지를 또 다른 방편으로 생각 중이란 해석이다.
한편, 첼시와 계약기간이 아직 1년 반 남아있는 스터리지는 첼시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중앙 공격수 출전을 보장받길 원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 = 스터리지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