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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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코-이바나, V리그 5라운드 MVP 선정

기사입력 2012.02.28 10:46 / 기사수정 2012.02.28 10:5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KEPCO의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29, 크로아티아)와 도로공사의 '미녀새' 이바나 네소비치(24, 세르비아)가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MVP로 선정,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의 안젤코는 5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기자단 투표에서 22표 중 총 9표를 얻어 접전을 펼친 댈러스 수니아스(6표, 현대캐피탈)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요한(LIG손해보험)은 3표, 김학민, 한선수, 네멕 마틴(이상 대한항공)과 가빈 슈미트는 1표씩을 얻었다. 

안젤코는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파문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빠진 KEPCO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5라운드 개인기록에서도 득점부문 1위(183점)를 차지한 안젤코는 서브 2위(세트당 0.36개), 블로킹 5위(세트당 0.73개)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안젤코의 활약 속에 KEPCO는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자부 수상자 이바나는 기자단 투표 중 11표를 득표, 강력한 경쟁자인 알레시아 리크류크(10표, IBK기업은행)를 단 1표차로 따돌리고 5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는 1표를 얻는데 그쳤다. 

파워 넘치는 서브가 주무기인 이바나는 서브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세트당 0.88개)를 달리며 소속팀 도로공사의 5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또한 돋보이는 미모로 많은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합류 이후 5승 2패의 호조를 보이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5라운드 MVP 안젤코와 이바나에 대한 시상은 각각 다음달 7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리는 KEPCO-삼성화재전, 3일 성남실내체육관서 열리는 도로공사-GS칼텍스전에서 진행된다.

[사진=안젤코 추크, 이바나 네소비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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