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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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이승신 "닭볶음탕 때문에 남편에게 쫓겨나"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2.26 01:0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세바퀴' 원년멤버 이승신이 닭볶음탕 때문에 집에서 쫒겨 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5일 밤 방송된 MBC'세바퀴'에는 특별 게스트로 김종국, 설운도, 박일준, 이승신, 정다비가 출연했다.
MC들은 오랜만에 세바퀴 게스트로 출연한 이승신을 반갑게 맞으며 세바퀴 출연을 쉬는 동안 있었던 일들을 궁금해했다.

이에 "신혼 초 별명은 내 사랑 덜렁이였다. 하지만 최근엔 죽여 버리고 싶은 덜렁이가 되었다"고 밝히며 최근 닭볶음탕 때문에 남편에게 쫓겨났던 일을 이야기 했다.

이승신은 "어느 날 압력솥에 닭볶음탕을 끓이다가 성급하게 김 빼는 부분을 열었는데 온 주방이 빨간 물로 초토화 됐다"며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본 남편은 "자기가 수습하겠다"고 나섰다. 그 모습을 보고 괜스레 미안해져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했다. 그 말에 화가 난 남편이 나를 들어 올려 현관밖에 내다 버렸다"고 말했다.

차량하게 맨발에 앞치마 차림으로 쫓겨난 이승신은 "남들의 눈을 피해 비상구를 통해 아파트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고 밝혀 안쓰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운이 좋게도 비상구에서 큰 남자 점퍼와 뒤축이 꺾인 구두를 주웠다" 이렇게 버려진 옷을 입고 한 시간 가량을 배회하며 기분전환에 성공했던 웃지 못할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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