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품달' 공식사과, 키스신은 다음주에 ⓒ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해품달'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공식 사과했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박지현 조감독은 23일 '해품달' 16회 방송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박PD는 게시물을 통해 "오늘 예고에 월과 훤의 꽁냥꽁냥 씬을 붙였는데, 방송에서는 보이지 않았죠? 드라마는 정해진 편성 시간을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에 결국 다음주에 확인하실 수 있게 됐는데요, '그 장면이 안 나오면 살을 날리겠다', '게시판을 테러하겠다' 등의 글들을 보았습니다. 죄를 인정하고 석고대죄하고 있으니 노여움들 풀어주세요. 다음주를 기약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저한테는 액받이 무녀도 없다"고 재치있게 말하며 사과의 말을 전하는가 하면 극중 훤의 '내게서 멀어지지 마라' 대사를 인용하며 "마지막 그 순간까지 여러분도 '해품달'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라고 글을 맺어 시청자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편, 16회 방송에 앞서 월(한가인 분)과 훤(김수현 분)의 키스신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방송에서 월이 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훤의 절규로 끝이나 시청자들의 불만 섞인 아쉬움이 터져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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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