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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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허버트 힐 없이도 삼성 제압

기사입력 2012.02.24 08:31 / 기사수정 2012.02.24 08:31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전자랜드가 허버트 힐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삼성을 제압했다.

전자랜드가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경기초반부터 전자랜드는 거세게 몰아 붙였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용병 힐이 빠져 높이에서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이현민이 빠른 움직임으로 삼성의 수비진을 휘저었고 문태종과 함누리의 득점포로 전반을 53-34로 크게 앞서갔다.

삼성도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았다. 삼성은 3쿼터 김승현과 이관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이관희는 연달아 스틸과 득점포를 가동했고 김승현도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에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3쿼터에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3쿼터를 71-55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크게 이기고 있던 4쿼터에도 플레이오프를 의식해서 인지 끊임없이 공격과 수비전술을 조율했다. 경기 막판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유도훈 감독은 긴장을 풀지 않았다. 결국 전자랜드는 삼성에 88-73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의 이현민은 제대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현민은 12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김승현과의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현민은 낮고 빠른 드리블과 엄청난 활동력을 보여주며 삼성의 수비진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한편 문태종은 단 15분만을 뛰며 15점을 몰아넣었다. 유도훈 감독은 점수차가 벌어진 2쿼터 문태종을 일찌감치 쉬게 하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했다.

[사진 = 이현민 ⓒ 전자랜드 홈페이지]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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