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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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런던올림픽 진출 유리한 고지 점령…호주는 탈락

기사입력 2012.02.23 20:5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올림픽 축구 예선에서 조 선두로 나섰다.

일본은 23일 말레이시아 부키트 잘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C조 5차전에서 홈팀인 말레이시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일본은 4승1패를 기록해 승점 12점으로 바레인과 시리아(이상 승점 9)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올림픽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일본은 다음 달 14일 홈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마지막 경기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본선에 진출한다.

반면, 일본에 완패한 말레이시아는 5전 전패를 당하며 승점없이 최하위에 그쳤다.

중동의 강호인 UAE도 홈에서 열린 호주와의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승2무를 기록한 UAE는 승점 11점을 쌓아 우즈베키스탄(2승2무1패, 승점 8)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UAE는 다음 달 1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마지막 6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다.

한편, 호주는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3무2패에 그쳐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오만을 3-0으로 제압한 한국은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현재(23일 기준)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을 결정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벨라루스, 영국, 스위스(이상 유럽)와 모로코, 가봉, 이집트(이상 아프리카), 브라질, 우루과이(이상 남미) 등 10개국이다.

본선 조 추첨식은 플레이오프가 종료되는 오는 4월24일에 열릴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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