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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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첼시에 역전승…라베씨-카바니 첼시 농락

기사입력 2012.02.22 07:42 / 기사수정 2012.02.22 07: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나폴리(이탈리아)가 첼시(잉글랜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나폴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오 상파올로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와 경기서 에세키엘 라베씨와 에디손 카바니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홈경기에서 2번밖에 패하지 않은 나폴리의 저력은 대단했다. 라베씨와 카바니, 마렉 함식이 이끈 나폴리의 공격은 간결하면서도 빠르고 날카로웠다.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무너지지 않고 3골을 터뜨린 집념이 눈부셨다.

나폴리는 전반 26분 패스미스와 수비진의 걷어내기 실수가 동시에 나오면서 첼시 후안 마타에 선제골을 내줬다. 중원서 볼을 돌리던 나폴리는 첼시에 볼을 뺏겨 역습을 허용했고 다니엘 스터리지의 크로스를 잘못 걷어내 마타에 일대일 기회를 제공했다. 마타는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넣었고 나폴리는 허무하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불과 10분 뒤 라베씨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라베씨는 카바니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으로 절묘하게 감아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던 카바니가 역전골을 넣으며 전반을 앞선 채 마감한 나폴리는 후반 19분 라베씨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카바니는 다비드 루이스와 볼 경합에서 승리한 후 문전으로 쇄도하는 라베씨에 패스했고 라베씨는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고 그대로 나폴리의 3-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 (C) 첼시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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