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 삶의 현장' 19년 만에 폐지 ⓒ K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19년 된 KBS 장수 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이 폐지된다.
17일 KBS는 1TV 프로그램과 2TV의 프로그램 편성의 조절을 위해 개편을 단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2TV '체험 삶의 현장', '낭독의 발견', '언제나 청춘'과 1TV '여성 공감', '산 너머 남촌에는'의 4개 프로그램이 폐지된다고 밝혔다.
KBS는 폐지되는 프로그램을 대신해 'KBS 네트워크 특선'(1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중국 드라마 '삼국지', '노장불패'(2TV)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폐지되는 '체험 삶의 현장'은 1993년 10월 조영남, 이경실의 진행으로 시작돼 19년간 각계각층의 유명인사가 출연해 노동 현장을 체험하고 수익금은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 때 KBS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서 공익성과 재미를 주며 오랫동안 시청자의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시청률 부진으로 폐지되는 프로그램이 모두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에 시청자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KBS는 오는 27일 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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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