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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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승부조작 사실로 밝혀져 '충격'

기사입력 2012.02.16 16:02 / 기사수정 2012.02.16 16: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설마설마했던 여자 선수의 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났다.

대구지검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여자배구 승부조작과 관련된 2명의 현직 선수를 소환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검은 관계자는 16일, 한경닷컴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15일, 현직 프로배구 여자 선수 2명을 불구속한 상태에서 소환해 조사했다. 승부조작은 2010~2011 시즌 중에 일어났지만 경기 횟수가 적고 사안도 경미해 불구속 수사했다"고 밝혔다.

여자배구 승부조작 혐의는 드러났지만 경기 수가 남자 배구 사건과 비교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례금은 남자배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현재 리그에서 뛰고있는 현직 선수 2명은 모두 흥국생명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들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은 앞으로 타 구단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검찰은 13일, 승부조작 사건으로 지난달 말에 구속된 전직 KEPCO 소속의 염 모씨(30)와 브로커 강 모씨(29)를 구속 기소했다.

[사진 = 흥국생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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