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 정보석, 정성모, 천호진 ⓒ MBC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드라마 '무신'이 쟁쟁한 연기파 조연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대결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무신'에서는 무신정권의 중심에서 고려를 움직인 최고의 무신 최충헌을 연기한 배우 주현과 그의 두 아들 최우와 최향 그리고 무신정권 최고의 지략가 이규보를 연기한 정보석, 정성모, 천호진이 그 주인공이 명품조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주현은 매서운 눈빛을 잃지 않고 좌중을 압도하는 최충헌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냉철함으로 고려를 이끌어온 최고 권력자 최충헌은 두 아들의 정권욕에 불을 지피며 후계자 선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버지 최충헌의 정권을 이어받아 최고 권력을 얻기 위해 경쟁을 하게 되는 최우 역과 최향 역은 각각 정보석과 정성모가 맡았다. 딱딱한 갑옷을 벗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도방을 이끄는 최우는 다음 정권의 주인자리를 놓고 끊임없이 도전해오는 '위험한 야심가' 최향과 무신정권 일인자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또한, 천호진이 연기한 '숨은 지략가' 이규보는 겉으로는 정치와 무심한 듯해 보이지만 최충헌의 최측근에서 날카로운 조언을 하며 무한 신뢰를 받는 인물이다. 그가 최우-최향 형제의 권력 쟁탈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고려시대 천한 노예에서 최고 권력의 자리까지 오르는 김준의 치열한 권력 쟁탈과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그린 '무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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