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홍보부스 설치'…제주의 이색 마케팅 눈길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2012년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는 제주유나이티드가 이색적인 마케팅을 선보였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3일 오전 이마트 신제주점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후원사 파트너십을 맺고 도내 3개 매장에 구단 홍보부스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국내 프로축구단 중 최초로 설치된 이번 대형마트 내 홍보부스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과 주요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축구용품 등이 전시돼 있으며 경기 일정 안내판도 설치됐다. 

이밖에 축구단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주는 LCD TV와 함께 선수단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제주 구단은 시즌 중 이마트 매장에서 구단 용품 판매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후원 협약에 함께한 이원회 이마트 신제주지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도민들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마트에서도 제주유나이티드의 비상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광진 대리는 “지역민들의 많이 이용하는 이마트 매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함으로서 경기장이 아니더라도 평소 생활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인식하고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홍보부스 ⓒ 제주 구단 제공]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