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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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타민 맹신 엄마 등장. '1년에 6백 만원 어치 복용'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2.14 01:4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하루에 22알의 비타민을 복용하는 14살 윤고은양이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데뷔 15년차 밴드 자우림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번째 고민의 주인공으로 어머니의 강요로 인해 하루에 22알의 비타민을 복용해 고민이라는 윤고은양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고은양은 어머니가 "기침이라도 한번 하면 10~15알을 추가해서 준다"며 "어머니 몰래 병원에 갔다오면 어머니는 병원에 다녀온 처방전을 찢어 버렸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평소 고은양은 "어머니가 비타민을 먹지 않으면 공부도 필요없다고 말한다"며 "비타민을 눈앞에서 먹게 하고 삼겼는지 확인을 숙제 검사 처럼 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은양의 어머니는 "심지어 비타민을 먹지 않으면 애들 다 잘때 혼자 공부하는 거다"라며 "비타민을 먹으면 성격도 바뀐다"며 비타민을 맹신했다.

고은양의 아버지 역시 "병원에 가고 싶다. 몸이 하도 좋지 않아 오십견이 왔는데 물리치료 보다는 비타민을 10알씩 더 준다."고 밝혀 고은양의 고민에 힘을 싫어 줬다.

실제로 고은양의 어머니는 "1년 동안 온가족이 복용한 비타민이 돈으로 따지면 약값으로 6백만원이 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윤고은양의 고민은 방청객들에게 120표를 받아 육아소년 현호군의 사연을 이기지는 못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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