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함께 극기훈련을 받으러 떠난 강소라와 지연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13일 방송된 KBS ‘드림하이 2'에서는 기린예고의 월말평가에서 열반으로 배정된 학생들이 극기훈련을 받는 내용이 방송됐다. 함께 탈락한 해성(강소라 분)과 리안(지연 분)도 극기훈련을 받았다.
그러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한 명밖에 오를 수 없는 흔들다리에 리안과 해성 두 명이 올라갔던 것. 안전수칙을 숙지하지 않고 뒤늦게 오른 해성이 리안에게 사과하며 다리를 내려왔지만 이미 리안은 땅으로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
자신 때문에 리안이 다치자 죄책감이 큰 해성은 기합을 받고 리안의 방을 찾았으나 너무나도 멀쩡한 리안의 모습을 보자 크게 당황했다. 리안이 일부러 쓰러진 연기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된 해성은 "너에게 하나도 미안하지 않다"며 소리쳤다.
그러자 리안은 나에게 무엇이 미안하냐며 "마이크에 건전지 뺀 거 너지?"라고 물었다. 월말평가에서 해성의 마이크에 소리가 나지 않아 탈락한 이후로 리안이 건전지를 뺀 범인으로 의심받던 상황이었다.
이에 해성은 건전지를 뺀 것은 자신이 맞지만 쓰러진 척 연기한 리안에 대한 감정 때문에 끝내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싸이가 기린예고 학생들을 맡아 극기훈련을 시키는 교관으로 등장해 깜짝 재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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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소라, 지연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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