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주원이 이영하가 범인으로 몰린 뺑소니 사건의 진범을 잡고 유이와의 재결합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KBS '오작교 형제들'에서는 이기철(송기윤 분)이 26년 전 태희(주원 분)의 아버지를 죽인 뺑소니범인이 밝혀졌다. 홍만식과 그의 어머니로 부터 기철이 범인이라는 자백과 증거를 모은 태희는 기철을 찾아가 죄를 밝히라며 몰아 붙였고 결국 기철은 자신이 범인임을 자백했다.
범인이 자은의 아버지가 아닌 것이 밝혀지자 태희는 서울을 떠난 자은(유이 분)을 찾아 나섰고 그 시각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자은도 아버지로 부터 진범이 밝혀졌다는 전화를 받은 후 감격에 겨워 태희를 만나러 뛰쳐나갔다.
고아원 앞에서 재회한 태희와 자은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바라보다가 서로에게 "잘 지냈냐"며 안부를 물었으나 서로의 곁에 있지 못해 잘 지내지 못했다는 대답을 나누며 포옹했다.
사랑하는 여인의 아버지가 자신의 친부를 죽인 범인이라고, 또 자신의 아버지가 사랑하는 남자의 친부를 죽인 범인이라는 비극적인 운명에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태희와 자은은 결국 모든 진실을 밝히고 재회했다.
'오작교 형제들'의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태희와 자은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 할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학벌과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교제하고 있는 여울(송선미 분)과 태필(연우진 분) 커플도 여경(박준금 분)으로부터 교제 허락을 받으며 행복해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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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원, 유이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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