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볼, 손가락 욕설 방송사고 ⓒ 슈퍼볼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미국 슈퍼볼 축하공연 도중 '손가락 욕설' 방송 사고를 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밤 미국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정인 슈퍼볼의 하프타임 공연에서 '팝의 여왕' 마돈나와 함께 출연한 영국 여가수 M.I.A는 왼손의 가운데 손가락을 내미는 돌출행동을 했다.
M.I.A는 문제의 행동을 한 이후에도 또 다시 같은 제스처를 취하려 하자 그 순간 NBC 방송은 1초 남짓 되는 시간 동안 화면을 흐릿하게 처리했다. 특히 슈퍼볼을 중계한 미 NBC 방송은 이 화면을 고스란히 내보내 전세계 1억명이 지켜봤다.
이번 슈퍼볼을 생중계한 NBC 방송은 '손가락 욕설'이 전파를 타자 즉각 "하프타임 쇼 도중의 부적절한 제스처를 사과한다"며 "공연자의 즉흥적인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슈퍼볼 축하공연 당시 가수 재닛 잭슨의 가슴노출 방송사고 당시에는 FCC는 방송사인 CBS 방송에 55만달러(약 6억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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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