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격 운전 남편 ⓒ K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과격 운전을 하는 남편이 '안녕하세요' 에 등장했다.
6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전국 고민자랑'에는 남편 때문에 차를 부숴버리고 싶다는 아내 박미진 씨가 출연했다.
남편과 무려 14살 차이인 24살 아기엄마 박미진 씨는 평소에 아주 자상하고 온순한 남편이 운전대만 잡으면 광인으로 변신해 힘들다고 밝혔다.
박미진씨는 "평소 남편이 강아지가 죽으면 3일장을 치러 줄 정도로 다정한 성격이다"며 "하지만 운전대만 잡으면 성격이 완전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런 박미진 씨의 고민에 김형석은 남편이 "착한 성격 때문에 운전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박미진 씨는 "평소 남편이 깜박이를 켜지 않고 빨간불이 아니면 무조건 달린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박미진 씨의 남편은 "주황 신호에는 서는 게 맞다"는 MC들의 말에 "주황 신호에 가주는 건 센스"라고 답변했다.
면허를 취득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1년 동안 160만원의 과태료를 물은 박미진 씨의 남편은 안전운전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가 부족해 보여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적당히 조절하며 운전하겠다는 남편의 말에 성시경은 "적당히 조절하겠다는 말은 자기 과신이다"라며 "사고는 언제 날지 모르니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한편 이들 부부의 사연은 판정단에게 106표를 받아 육아소년의 사연을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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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