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팬미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JYJ 김재중이 터키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재중은 지난 5일 주터키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터키 앙카라대학 강당에서 단독 팬미팅을 가졌다. 한국 가수 최초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 티켓은 3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고 2천 건 이상의 티켓 신청이 접수되는 등 터키 내 뜨거운 JYJ 인기를 입증했다.
주터키 한국문화원 측은 "터키 내 한국 가수 중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 JYJ의 김재중을 초청, 팬미팅을 개최함으로써 한류 확산 및 한-터 양국 간 문화교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키팬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긴 줄을 기다려 강당에 입장한 팬들은 빨간 풍선을 쥔 채 JYJ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김재중을 기다렸고, 수많은 환호 속에 입장한 김재중은 "Merhaba"(터키어로 "안녕")라고 말하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또한, 이번 팬미팅은 대화를 통해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팬들이 그를 위해 만든 영상을 틀기도 하였고, 케익과 함께 깜짝 생일 파티도 열었다. 600명 터키 팬들은 한국말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김재중의 작은 몸짓 하나에도 큰 환호를 보이는 팬들에게 재중은 직접 작사한 보스를 지켜라 OST '지켜줄게'를 선사했다.
김재중은 "우선 태국은 첫 방문인데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아주 친근한 느낌이다. 터키 팬 분들을 만나러 온 목적도 있지만 한국 문화원의 초청으로 온 만큼 문화 사절단으로 우리 문화에 대해 알리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음에는 JYJ 멤버들과도 함께 와서 콘서트도 진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의 팬들은 국내, 아시아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분포해 있다. 터키 또한 JYJ의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고, 이번 팬미팅으로 다시 한번 JYJ의 인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중은 6일(현지 시간) 앙카라 대학에서 터키 젊은 세대들과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터키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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